날씨가 이제 점점 추워져서 밖에서 있으면 아무리 패딩을 입어도 몸이 덜덜덜덜 떨리더라구요ㅠㅠ
그럴때 항상 따끈한게 생각이 나서 뜨끈뜨끈하면서도 시원한! 조개탕/조개찜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가리비야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14길 11
저희는 원래 김선생조개찜이라는 조금 유명한 곳을 가려고 했었는데
웨이팅이 엄청 길어서 대기만 1시간 넘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날씨가 추운데 그렇게 까지는 못 기다릴 것 같아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 가리비야를 가게 되었어요!
처음 들어갈 때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저희 들어오고 나서부터 하나 둘 테이블이 차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웨이팅을 해야 하더라고요!
주문이 들어오면 이렇게 사장님이 직접 뒤쪽에 있는 수족관에서
싱싱한 조개들을 저울로 재서 주방으로 가지고 가시더라고요!
바로 뒤에 보이는 싱싱한 조개들로 만들어진 조개찜이라고 하니까 더더욱 맛있는 느낌이었어요!
짠! 조금 기다리니 바로 나온 조개찜!!
원래 통오징어였는데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ㅠㅠㅠ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바로 자르기 시작했던....ㅎㅎㅎ
기본 국으로는 어묵탕이 나왔는데요!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칼칼하니 맛있더라고요!!
뜨끈뜨끈한 맛있는 국물들이 들어가니까 몸도 노곤 노곤하니 녹고
술도 들어가니 아주 좋았어요!!
가리비와 같은 큰 조개들을 먼저 건저내고 작은 조개들도 하나씩 건져가면서 먹었어요!!
조개들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오징어가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저희는 4명에서 갔는데 아무리 대자더라도 조개찜만으로는 너무 부족했어요!
짠! 그래서 칼국수 사리 추가!
칼국수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김치도 함께 나와서 함께 끓여지더라고요!
김치와함께 끓여지던 조개찜에 들어가는 칼국수면!!
가리비야에서 조개찜을 드신다면 꼭 칼국수 사리를 추가하세요!
이렇게 보글보글 끓고 나서 면이 익으면 건져먹으면 되는데요!
칼국수 완전 짱!!
뭔가 익숙한 맛이다 싶었는데 투다리 김치우동맛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먹다 보니 또 안주가 필요해서 옆에서 시킨 문어숙회가 맛있어 보이길래 주문했어요!
음,,, 그런데 개인적으로 문어숙회는 비추해요!
제가 먹어본 문어숙회 중에 제일 맛없었던 문어숙회였어요...
비리 기도 비리고,, 질기고,,,,,,
문어숙회 말고 다른 메뉴를 주문하시기를 추천드려요!
가리비야 문어숙회 플레이팅은 아주 예뻤지만 음.....ㅎㅎ 맛은 별로라서
다음에 가면 다른 걸 주문할 것 같아요!
자리가 테이블 4개이긴 하지만 접시랑 냄비가 커서 완전 꽉 찼어요!!
다른걸 더 주문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스톱하고 다른 곳으로 자리 옮기기!!
그래도 조개찜이 맛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신논현에는 맛집이 많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ㅠㅠ
자리를 옮기려 나갔는데 다 자리가 꽉꽉 차있어서 한 6군데 돌고 나서 겨우 다른 곳 찾아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